[Yellowknife, Canada, 2013] 2013년은 오로라를 보러 가자!



2013년 프로젝트는 오로라 보러가기로 결정!



※ 출처 : Wikipedia (http://upload.wikimedia.org/wikipedia/commons/thumb/a/aa/Polarlicht_2.jpg/1024px-Polarlicht_2.jpg)





1. 계기


오로라를 보러 가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계기는


친구가 결혼을 하며 신혼여행으로 핀란드에서 오로라를 보기로 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부터...


친구가 간다고 자랑한 곳은 핀란드의 Igloo Village.


이 곳은 호텔에서 바로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Glass Igloo가 있다.

(http://www.kakslauttanen.fi/en)





※ 출처 : 호텔 홈페이지 (http://www.kakslauttanen.fi/en)



와..완전 멋지다아~


이때까지만 해도 오로라도 오로라지만, 저 글래스이글루에 반해 있었다.


침대에 누워서 우거진 숲사이로 보이는 밤하늘을 바라보는데


별이 어마어마하게 많고 그 위로 오로라가 나타나면...


상상만 해도 가슴이 떨릴만큼 멋진 광경이였다.




하지만 친구의 오로라 관측 실패 후기를 들으면서


오로라 보는게 쉽지않구나.. 


하고 있었는데


몇일 전 SBS에서 방영한 오로라 헌터를 보고 완전히 넘어가 버렸다.


진짜 이건 꼭 봐야해...


거기다 올해가 13년에 주기로 오는 태양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점이라니!!


이번 여름휴가도 여름에 가긴 글른 것 같으니 차라리 여름휴가를 12월에 오로라를 보러 가자!


12월에 영하 40도의 캐나다로 여름휴가... 조금 이상하지만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.





2. 장소 선정


인터넷으로 오로라 관측지로 유명한 곳들을 찾아보고 비교해본 후 결정한 곳은


캐나다의 Yellowknife.



※ 출처 : 구글맵(https://maps.google.com/)



1년 중 240일 이상 오로라가 관측된다는 곳.


무려 NASA가 뽑은 오로라 관측에 가장 용이한 마을 이라는 곳.


3일 관측시 95%, 4일 관측시 98%의 확률로 오로라를 볼 수 있다는 곳.


영하 30도 쯤은 일상인 곳.


비행기 3번 갈아타고 갈 수 있는 곳.


호수가 얼고 그 두께가 1미터가 넘어 그 위로 차가 다닌다는 곳.


오로라 보기 좋게 오로라빌리지가 있는 곳.



어쨌든 오로라 보기 좋다니까... 여기로 결정!!





3. 여행사 ? 직접 예약?


지금 현재 모두투어, 하나투어 같은 메이져 여행사에는 아직 오로라 상품이 올라온 것이 없다.


좀 더 지나면 올라올 건지 올 겨울에는 진행하는 것이 없는지 모르겠지만,


현 시점에서는 상품이 전혀 없다.




메이져가 아닌 여행사에는 몇가지 올라온 것이 있는데...




먼저 테마세이 투어. (http://www.themesaytour.co.kr/)


테마세이는 언제나 멋지지만..


이곳은 메이져 위의 슈퍼클래스


내 수준에서는 감당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니 패스...


돈 많이 벌어야지 ㅠ_ㅠ




다른 곳은 파로스 여행사 (http://www.pharostravel.co.kr/)


파로스 여행사는 옐로우나이프에 있는 오로라빌리지의 한국사무소이기도 한데

( 혹시나 싶어 옐로우나이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인 한국사무소인지 확인하였다. )


실제로 몇년 전부터 옐로우나이프의 오로라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. (http://www.auroratour.com/)




아직 많이 찾아보지는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...


직접 운영을 하지는 않는 것 같기도 하다.


현재 조기예약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데


세계로 여행사, 롯데관광, 인터파크투어, 참좋은여행, 한진 관광을 통해 판매한다고 되어 있다.


이건 전화해보고 조금 더 알아봐야 알듯함...




그리고 직접 예약하기...


찾는 기준은 12월 7일 인천 출발. 12월 15일 인천 도착.

옐로우나이프에서 4박(오로라 관측 4번) + 벤쿠버 3박. 총 7박 9일.


대부분 여행사 상품이

- 오로라빌리지에서 오로라 관측

- 캐나다구스 파카 대여

- 액티비티 2회(개썰매 타기, 개썰매 몰기, 스노우슈잉 중 택 2)




언제나 가장 먼저 찾아보는 Expedia (http://www.expedia.com)


한국에서 토요일 출발, 캐나다에서 다음주 토요일 출발(한국에 일요일 도착) 하는 상품으로 검색해본 결과...


비행기 : $1871.41 ( 210만원. 유류세/tax 포함 )

오로라빌리지 4번 : C$480 = $120 * 4

캐나다구스 파카 대여 : C$100

액티비티 : C$190 - 개썰매 체험($95) + 스노우슈잉($95)




여기까지만 해도 294만원...


물론 쓸데없는 액티비티(스노우슈잉은 별로...차라리 스노모빌 체험을 하겠다 ;;)를 빼거나 더 싼데를 찾을 수도 있고


오로라 빌리지가 아닌 다른 관측사이트 들도 있겠지만


단순히 비교했을때.. 그리고 숙소비용과 시내 이동시 사용할 택시비 등등을 생각했을 때


패키지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메리트가 있어 보였다.




다만 옐로우 나이프 이후의 비행기 등을 얼마나 자유롭게 지원해줄지가 관건.





4. 설명회


오로라빌리지 한국사무소.. 에서 설명회를 연다.


오로라에 대한 설명 + 오로라 사진찍기 설명 + 오로라 여행 설명을 한다고 한다.

(http://blog.pharostravel.co.kr/140193960967)


여기 다녀오면 조금 더 정리가 될듯...?


일단 준비는 여기까지...


이제 돈만 모으면 되겠군 ㅋ